벌써 일년 지나서 고대애들 뛰는 날인가보다 고대 빨강은 언제봐도 예쁘긴 한데 오늘은 더워보인당 이제 삼십분만 더 걸으면 돼 힘내 아가들 새내기들인가 어려보이네 파릇파릇..🌷
얘들 뛰는 게 보이니까 곧 내 생일이당.ㅎㅎㅎ 생일선물 리스트 작성해야지. 그나저나 기미진 생일선물로 락앤락 빨간색펄텀블러 주문했는데 예쁘다…안주고 나 갖고픔. 아참 학원들가기전에 교보문고에서 셀이 생일선물 사서 들어가야지 ! 날씨 좋다~ 데이트하고싶은날이다!!!

하루종일 네이버 메인 새로고침만 하고 있다 ㅜㅜ 계속 올라가는 숫자가 무섭다 잠도 못자겠다 우리 막내가 거기 타있었다고 생각만 해도 숨이 턱턱막히는데 실종자 가족들은 오죽할까 ㅜㅜ 부디 좋은 소식 들려오길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는 거라고 그랬다.
애도의 시간이고 뭐고 몸 안팎이 만신창이가 되고 나니 빨리 다른 사랑해서 잊어버리고 싶다.
연인관계가 끝이 나고 사랑하는(했던) 감정이 아직 어디선가 떠돌고 있을 때 새로운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다시 사랑을 하기엔 정리되지 않은 마음이 불안하기만 하다. 결국 시간을 갖는 게 필연적인건가? 다른 ‘사랑’이 아닌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만으로도 덮혀지고 잊혀지면 정말 좋을텐데

ㅋㅋ기미진이 이거 보고 피곤해보이는 성형 전 후 사진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라고 했음😈

ㅋㅋ기미진이 이거 보고 피곤해보이는 성형 전 후 사진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라고 했음😈

친구: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정말 중요한 것 같아.
나: 근데 그렇게 계속 나 자신을 이기려고 밀어붙이고 억압하고 하면 나는 언제 돌봐줘?
친구: 그래서 사람은 사랑받아야 하는 게 아닐까?

충분히 사랑받고 있으면서 온갖 excuses를 가져다 붙이며 나 자신을 방치해놓은 내가 부끄럽다. 더불어 언제나 나를 사랑해주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힘내야지.

(Source: karsunke, via luvlytoto)

ㅋㅋㅋ방금 전 글 쓰면서도 웃긴게.. 난 분명히..두달전에 실연당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예전 남자친구 생각에 아련해하다니..ㅋㅋㅋㅋ하 쨌든 두달이 지났구나. 2년이 지난 것 같이 힘든 시간은 길고 길다. 

슬픈 감정보다는 아련한 게 훨씬 낫다. 지금 너때문에 슬퍼하고 힘들어하는 것도 언젠가는 오늘처럼 아련한 미소 지으면서 떠올리는 날이 오겠지? 

오랜만이야

집에 가기 위해 지하철을 기다리는데 어디선가 오래전 헤어진 연인의 향기가 풍겨왔다. 정확히 말하자면 내가 정말 좋아하던, 그 냄새를 좋아하는 나를 위해 어디서든 맡을 수 있도록 과하게 여기저기 뿌렸던 그 사람의 향수냄새였다. 그 사람은 여기 있을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무의식중에, 혹은 습관처럼, 스크린도어에 비친 사람 얼굴들 속에서 기억속에 남아있는 그 모습을 찾고 있었다. 

이유야 어찌됐건 이별을 고한 쪽은 정작 나였으면서 헤어진 후에 웃기지만 원망, 실망 많이 했다. 근데 그런 감정들도 한때인가보다. 이제는 그 사람 생각에 마음이 아리지는 않지만 지금 또 똑같이 아련돋는 미소 짓고 있는 걸 보면 나도 참 단순하다. 

사실 아직도 백화점이나 드러그 스토어에 있는 향수코너 앞을 지날 때마다 혹시 그 향수가 있을까 하고 찾아본다. 기억에 남아있는 단서는.. BVLGARI, 파란색, 동그란 뚜껑, 비행기내에서 구매. 외관이 비슷한 건 많지만 불가리 향수 전 제품을 시향해봐도 같은 냄새는 찾지 못했다.

그 냄새는 체취와 섞여서 그 사람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었나보다. 

분명히

remisolla:

끝 없는 방황이란 없습니다.
방황도 나의 결정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허락하지 않는다면 방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방황하는 사람은 방황을 끝낼 수가 없어서가 아니라
끝내기가 싫은 것임을 분명히 알아야합니다.

내가 놓아야 한다.

사람들에게서 반은 발을 빼고 있는 이 시간이 지나고나면 조금은 변화가 있어야 하지않을까! 내 감정 생각 기분이 한층 가벼워지고 정리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변에 지금의 내 안좋은 기운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것도 이젠 좀 줄어들었으면 좋겠기도하다. 물론 전자가 해결되면 자연스레 후자도 해결되겠지만말이다. 근데 주하말대로 있는 그대로 다 내뿜는 게 정신건강에 좋은 건가? 아니면 내가 의식해서 표출하는 걸 줄이는 게 예의상 맞는 걸까아아 정도를 모르겠당.

어제였는지 오늘인지 모르겠는 낮에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 위로해주는 사람들이 가득한 지금도 이렇게 힘든데 혼자서 감당하고 이겨내야했던 그때의 이별에서 어린 나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ㅎㅎ 꿈에서라도 돌아가서 토닥여주고픈 밤이다!

저 바지 정말 예쁘다 갖고싶다 ㅠㅠㅠㅜㅜㅜㅜㅠㅠ

저 바지 정말 예쁘다 갖고싶다 ㅠㅠㅠㅜㅜㅜㅜㅠㅠ

People don’t really know my tumblr exists anyways. :)

People don’t really know my tumblr exists anyways. :)

sdiary07:

잊는다는 것은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 […] 거부당한 아픔은 그의 마음속에 늘 변함없이 존재했다. 다만 그 무렵에 와서는 밀물과 썰물처럼 밀려왔다가 사라진다. 어느 순간 발바닥까지 밀려오고, 어느 순간에는 멀리 가버린다. 잘 보이지 않을 만큼 멀리.
P87

-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루쿠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by 무라카미 하루키

드디어 무너졌다

머리가 빠지는 부위에 아픈 주사를 여섯방 맞고 나서 결국 상황을 이겨내지 못한 이런 내가 너무 비참하고 처량하고 서러워서 길을 걸으며 엉엉 울었다. 누구라도 안고 다독여줬으면 좋겠는데 공교롭게도 친구들도 나랑 별반 다를 바 없는 상태+시험기간이라 동생네 학교 찾아가서 또 한 번 울었다. 부모님께는 도저히 티를 못내겠다. 익숙하지도 않고 속상해하실까봐 말하기 싫다.
동생과 헤어지고 학원으로 가면서 처음으로 카톡을 지웠다. 그동안 잡고있던 인연들에게서 잠시라도 뒤돌아있을거다. 어차피 그들 삶에 여유도 없을테고 내가 알릴일도 없으니. 그리고 역시 내 카톡이 없어졌다고 걱정어린 연락이 오는 건 역시 내 친구들 뿐이다. 아참 요 근래 계속 연락오던, 며칠 전 고백 비스무리하게 한 그 사람에게는 미안하게됐다. 나를 그렇게 생각해줘서 정말 고맙지만 모든 건 타이밍인가보다.

잘 참아 넘기고 있다고 생각했던 슬픔과 스트레스에 결국 잡아먹혔다아 아아ㅏㅇ아ㅏ아아아아아아라라아아나ㅏ아아앙

거지같다 나 탈모 걸렸대. 욕이 절로 나온다
이젠 진짜 꾸역꾸역 누르고 삼키기도 지쳤다. 어디 깊은 물 있는데찾아가서 뛰어들고 싶다.